AI가 디자이너의 판단력을 약하게 만드는 조건을 정답형 AI와 코치형 AI로 나누고 실제 AI 필름 제작 경험으로 비교합니다. AI를 더 잘 쓸수록 디자이너는 더 잘 생각하게 될까요? 저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 창립기념 영상을 AI로 만들면서 TAKE 29가 넘어가던 순간, 저는 '연결'이라는 메시지를 고민하는 사람이 아니라 캐릭터 얼굴이 덜 이상한 컷을 고르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AI가 시안의 수를 늘려줬지만, 정작 제가 하는 판단의 깊이는 달라지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반려한 건하이엔드 뷰티 브랜드의 연출 이미지였습니다. 결과를 보고 바로 반려했습니다.이유를 한 줄로 적자면 하이엔드가 아니었습니다. 중국 느낌이 강했고, 저가형 생활용품 매장의 제품 연출컷처럼 나왔습니다.이건..
바이브코딩이 BX 디자이너의 실행 범위를 어떻게 넓히는지, 개발 리터러시와 협업 경계를 프로젝트 경험으로 분석합니다.디자이너가 코드를 짜야 할까요? 솔직히 처음 이 질문을 마주쳤을 때 저는 반사적으로 "그건 개발자 일이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창립기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캐릭터 세계관을 이미지에서 영상 시퀀스까지 혼자 밀어붙이다 보니 그 경계가 생각보다 훨씬 흐릿하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바이브코딩이라는 개념이 BX 디자이너에게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 직접 부딪히며 정리해봤습니다.먼저 밝혀둡니다. 저는 아직 코드를 직접 짜본 적이 없습니다. 이 글은 "이렇게 하면 된다"가 아니라, 개발 쪽으로 넘어가려는 디자이너가 어디까지 배우고 어디서 멈출지 선을 그어본 기록입니다. 왜 이 질문이 생..
AI 도입 후 디자인 병목이 제작에서 판단으로 이동하는 이유와 디자이너가 제작자에서 디렉터로 바뀌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AI 도구를 처음 쓸 때 "이제 제작 시간이 줄겠다"는 생각 하나만 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키비주얼과 티저 화보 작업을 진행해보니, 줄어든 건 손으로 만드는 시간이었고 늘어난 건 고르고 판단하고 수정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디자이너의 역할이 제작자에서 디렉터로 이동하고 있다는 걸, 몸으로 먼저 느꼈습니다. 1년 사이에 사라진 일과 생긴 일추상적으로 말하면 안 와닿을 것 같아서 제 업무만 적어보겠습니다.1년 전엔 했는데 지금은 안 하는 일지금 하는데 1년 전엔 없던 일디자인 프로젝트 기획기획안 문서 작업시장 리서치시장조사 케이스 스터디모션디자인 활용안브랜드디자..
음식이 주인공으로 보이는 에디토리얼 포스터를 만들기 위한 AI 프롬프트 구조와 권장 환경, 원문을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디자인 실무나 개인 프로젝트에 바로 활용하기 좋은 '고퀄리티 생성형 이미지 음식 포스터 프롬프트'를 여러분께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AI 이미지 생성기를 활용해 음식 포스터를 만들어 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깊이 공감하실 텐데요. 이미지를 생성하다 보면 음식보다 배경이 더 눈에 띄거나, 색감이 지나치게 쨍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흔한 템플릿(ex. 캔바, 미리캔버스 등)을 그대로 가져다 쓴 것 같은 다소 아쉬운 결과물이 나오기도 하죠.저 역시 수십 번의 테스트와 시행착오를 거쳤고, 그 결과 실제 광고 디자이너가 작업한 듯한 에디토리얼 스타일에 최적화된 프롬프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