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기술 영상을 보다가 "이건 광고구나" 싶어 스킵한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삼성전기가 최근 공개한 AI 프로덕션 영상은 그 반대였습니다. 우주 레이싱 영상인 줄 알고 끝까지 봤는데, 알고 보니 MLCC와 패키지기판 얘기였습니다. 저도 최근 비슷한 AI 필름 프로젝트를 직접 진행해봤기에, 이 영상이 얼마나 많은 판단을 압축하고 있는지 더 실감이 났습니다. 브랜드 서사 : 기술을 설명하지 않고 기술을 느끼게 만드는 구조영상의 배경은 2026년 미래 우주 레이싱 대회인 '갤럭시 그랑프리'입니다. 마지막 한 바퀴, 선두와의 격차, 그리고 최고 출력 기동 기술인 '전 추진기 점화'를 감행하는 브락스 팀. 여기까지만 보면 SF 스포츠 단편 영화처럼 느껴집니다.그런데 승부를 가른 결정적 요인이 드러나는..
회사에서 처음으로 AI 필름을 제작했습니다.정확히는 창립기념일을 위한 1분 44초 분량의 축전 영상이었습니다. 회사 마스코트인 강아지와 고양이가 등장하고, 임직원을 상징하는 별들이 하나씩 연결돼 별자리를 만드는 이야기였습니다. 영상의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각자의 자리에서 빛나는 사람들이 연결될 때 하나의 공동체가 완성된다는 것.하지만 제작 과정은 메시지만큼 아름답지만은 않았습니다.AI를 활용하면 빠르게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 작업은 프롬프트 수정과 재생성, 음성 테스트와 영상 편집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작은 프로덕션에 가까웠습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경험을 7장의 인스타툰으로 압축한 과정을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AI 필름과 인스타툰 제작 핵심 요약제작 목적: 회사 창립기념일 축전..